CJ오쇼핑 "테이블웨어 ‘오덴세’, 연매출 150억원 목표"

CJ E&M 합병 후 첫 콘텐츠-커머스 프로젝트

유통입력 :2018/05/30 08:38

오는 7월 CJ E&M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CJ오쇼핑이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odense)’를 올해 1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오덴세는 CJ오쇼핑이 2013년 7월 첫 선을 보인 이후 2017년까지 누적 매출 290억 원을 기록한 CJ오쇼핑의 단독브랜드다. 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색감과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인 오덴세는 지난 5월 업계 최초의 ‘플레이팅 전문 브랜드’로 리뉴얼을 단행하고 롯데백화점에 단독매장을 여는 등 매출채널 확대를 위한 역량을 키워왔다.

오덴세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며 오는 7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tvN의 ‘미스터션사인’에 PPL 참여와 함께 에디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일 예정인 CJ E&M과의 합병 이후 첫 콘텐츠-커머스 융복합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덴세 측은 제품 인지도 제고 효과만을 노렸던 단순한 PPL을 넘어 TV홈쇼핑, T커머스,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병헌, 김태리 등 주요 배우들의 캐릭터와 장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제품들을 별도로 기획함으로써 시청자들이 극중 몰입감과 제품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오덴세는 한샘 플래그십 스토어와 코스트코 입점 수를 5월 현재 각각 13곳과 12곳으로 늘렸다. 오덴세는 오는 8월까지 롯데, 현대, AK 등 백화점 매장 수를 기존 10곳에서 20 곳으로 늘리는 한편, CJ몰을 포함한 G마켓, GS샵, 옥션, 네이버 등의 주요 온라인몰에서도 매출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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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덴세는 올해 플레이팅 전문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주력상품군인 테이블웨어는 물론 커트러리와 액세서리등 플레이팅에 필요한 상품군 전반으로 카테고리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플레이팅 관련 전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브랜드 파워와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CJ오쇼핑 오덴세팀 심영철 부장은 “’윤식당2’를 통해 ‘오덴세’를 활용한 다양한 플레이팅이 자연스럽게 노출된 것이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대폭 상승했다”며 “올해는 합병법인의 시너지를 최대한 살려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테이블웨어 시장의 No.1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