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액션게임 대회 ‘콤보브레이커 2018’, 4개 부문 한국 선수 우승

철권7FR, 스트리트파이터5, 길티기어 이그저드: 레브2 등 4개 부분 우승

게임입력 :2018/05/29 09:55

글로벌 대전 액션게임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대거 우승을 거두며 강세를 보였다.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콤보브레이커에서 철권7FR, 스트리트파이터5, 길티기어 이그저드: 레브2 부분에서 한국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철권7FR 부문에서는 락스 드래곤즈 소속의 '무릎' 배재민 선수가 '전띵' 전상현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철권 월드투어 랭킹 1위에 올랐다.

콤보브레이커 철권7 FR 부문 우승자 무릎 배재민 선수(중앙) (사진=콤보브레이커 2018).

스트리트파이터5 부문에서는 UYU 소속의 ‘NL’ 심건 선수가 싱가포르의 ‘시안’ 호 쿤시안 선수를 쓰러트리고 1위에 올랐다. 이를 통해 그는 스트리트파이터5 글로벌 랭킹인 캠콤 프로투어 3위를 기록했다.

길티기어 이그저드: 레브2에서는 ‘다루이노’ 김재원 선수가 일본의 ‘테레사’ 후쿠다 노리히로를 상대로 3대 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번외로 진행된 울트라 스트리트파이터4 대회에서도 한국의 ‘풍꼬’ 이충곤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총 4개 부분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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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브레이커 2018 스트리트파이터5 부문 우승자 NL 심건 선수(중앙) (사진=콤보브레이커 2018).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이 수여됐다. 상금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의 참가비를 비율별로 나눠 제공하는 방식으로 우승자에게는 총상금의 50%가 제공된다.

콤보브레이커 2018에서는 한국 선수의 강세가 돋보였다. 특히 철권7 부분은 준우승 전상현 선수에 이어 3위도 ‘로하이’ 윤선웅 선수가 차지하는 등 한국 선수가 휩쓸었다. 스트리트파이터5도 ‘인필트레이션’ 이선우 선수가 3위에 올랐으며 ‘벨로렌’ 선수가 5위를 기록했다.

콤보브레이커 2018 길티기어 이그저드: 레브2 부문 우승자 다루이노 김재원 선수(중앙) (사진=콤보브레이커 2018).
콤보브레이커 2018 울트라 스트리트파이터4 부문 우승자 풍꼬 이충곤 선수(중앙) (사진=콤보브레이커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