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는 '어도비 애널리틱스 클라우드'와 '어도비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 제품군의 검색광고 분석솔루션간 통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이제 기업들은 어도비 애널리틱스 클라우드의 '어도비애널리틱스'로 광고 노출 수, 클릭 수, 비용, 광고노출 순위, 품질 점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광고 클릭 후 사이트 참여(Post-click activity)와 결합될 수 있는 계정, 캠페인, 그룹, 광고, 키워드 등 요소를 다룬 보고서 제작도 가능하다. 드래그-앤-드롭 방식 분석으로 통찰을 얻을 수도 있다. 검색광고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높여 광고 및 마케팅 전략 수립과 투자대비효과(ROI) 개선을 꾀할 수 있다.
또 기업들은 데이터를 소비자 디지털 행동과 연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슈퍼볼 경기 기간에 대형 TV를 판매하고자 구글, 야후, 빙 등에 광고를 집행한 유통 기업은 각 캠페인의 성과를 측정해 가장 높은 노출 효과와 클릭 수를 기록한 플랫폼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결과를 장바구니 추가, 결제 및 매출 등 소비자의 디지털 행동 데이터와 연계해 분석할 수 있다. 어도비의 ROI 분석으로 검색 광고의 원인을 더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어도비 측은 주장했다.
어도비는 지난해 세계 검색 광고에 924억달러가 쓰였다며, 기업들이 검색광고를 브랜드와 소비자간 주요 접점확대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봤다. 다만 기업 광고 집행 채널이 분산돼 종합적인 검색광고 성과 평가가 난제였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애널리틱스 광고분석기능을 향상하고 애드버타이징클라우드 제품군과 통합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구글 애드워즈, 야후 제미니, 빙 애드 등과 솔루션을 통합해 기업 온라인광고 집행을 효율화하고 성과를 분석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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