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탈, 게임 플레이하면 암호화폐 얻을 수 있는 앱 공개

이용자의 플레이 시간에 따라 암호화폐 교환할 수 있는 재화 제공

게임입력 :2018/05/24 18:16    수정: 2018/05/24 18:29

게임을 플레이하면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는 앱이 공개됐다.

프렉탈(대표 김천일)은 게임을 플레이한 시간에 따라 암호 화폐를 제공하는 앱 ‘프렉탈 플레이’의 시연회를 23일 서울 강남구 위워크빌딩에서 개최했다.

프렉탈 플레이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고 플레이데이터를 제공하면 재화인 ‘젬’을 얻는 방식이다. 얻은 젬으로는 프렉탈의 암호화폐인 ‘프렉탈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다.

프렉탈 플레이를 시연 중인 김천일 대표.

프렉탈 코인은 이오스(EOS) 기반 암호 화폐로 현재 사전 판매를 진행되고 있다. 총 10억 개가 발행되며 이중 40%는 ICO를 통해 판매하고 60%는 내부 마케팅과 ‘젬’을 통한 교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랙탈 측은 ICO를 마친 후 초기 가격은 1 코인당 5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렉탈 측은 이용자가 얻은 프렉탈 코인을 거래소를 통해 판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게임 아이템 등을 결제하거나 구글 선불 카드, PC방 결제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천일 대표는 “프랙탈 플레이에서 수집하는 데이터는 이용자의 플레이 시간과 선호게임 장르, 실행 횟수 등”이라며 “홍보를 원하는 게임사는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의 게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이용자에게 집중적으로 게임을 노출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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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프랙탈 코인은 하루에 한 게임 당 1회씩 최대 5회 획득할 수 있다”며 “게임에서 이용자가 사용하는 최소 금액이 한달에 10달러 수준으로 조사된다. 프랙탈 플레이를 이용하면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프랙탈은 앱 정식 출시에 앞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2천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7일까지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