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가 지난 해 국내에서 용량 감소 등 문제로 배터리를 교체한 소비자들에게 6만 6천원을 돌려 준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적용중인 배터리 교체 비용인 3만 4천원의 차액에 해당한다.
이번 환급 조치는 2017년 한 해동안 배터리 용량 감소 등으로 보증기간 이후 배터리를 교체받은 아이폰6 이후 모델 이용자에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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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수리센터나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 등에서 배터리를 교체한 사실이 증명되면 계좌이체나 신용카드 매출취소 등을 통해 이전 금액(10만원)의 차액인 6만 6천원을 돌려준다.
단 비공인 수리점을 통해 배터리를 교체했거나 부품을 주문해 직접 교체한 경우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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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코리아는 "오는 7월 27일까지 차액을 환급받는 방법이 설명된 이메일을 해당 소비자에게 발송할 것이며 자신이 배터리 교체 비용 환급 대상자라고 생각한다면 올 연말까지 애플에 문의해달라"고 밝혔다.
애플은 배터리 상태에 따른 성능 저하로 '배터리 게이트'가 불거지자 지난 해 말 팀쿡 CEO 명의의 성명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한시적으로 배터리 교체 비용을 3만 4천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