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과도한 사진 보정 작업으로 인한 예약 피해자 구제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어때는 최근 한 달간 사용자 숙소리뷰 분석과 영업자 현장 조사 등 1차 검수 작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회사 측은 합성 및 과도한 보정을 통해 숙소 정보를 과대 포장한 것으로 드러난 유명 관광지 펜션 등 일부 제휴점 판매를 중단했다. 이후 여기어때는 이 조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등록된 숙박시설 전수 조사에 착수하고, 이미지 가이드 위반 업체 제재를 6월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여기어때는 과도한 이미지 수정 및 허위 사진 등록 제재 사항을 '업주 채널(CMS)'에 공지했다. 또 해당 내용을 담은 숙소 사진 운영 가이드를 전 제휴점에 배포했다.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이미지 합성 및 실제와 다른 숙소 사진을 보정한 업체 발견 시 공지 및 통보하고, 해당 숙소 판매를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 숙소 리뷰를 바탕으로 한, 숙소정보 검증 프로세스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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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된 사진으로 피해본 소비자를 위해 피해 보상 정책도 강화한다. 여기어때를 통해 숙소예약 후, 사진정보와 실제 시설 환경이 다른 경우다. 민원이 접수되면, 여기어때 고객센터가 상위 등급의 대안숙소를 제공하거나, 원하는 소비자에게 숙박 이용 금액 전액을 환불한다.
회사 관계자는 "펜션뿐 아니라 모든 카테고리에 대해 고객이 신뢰 가능한 숙박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