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결제 앱 사용자가 애플 페이와 구글 페이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리코드는 시장 조사업체 이마케터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마케터 조사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미국 시장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스타벅스 모바일 결제를 한 사용자가 2천 3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애플 페이, 구글 페이, 삼성 페이를 앞서는 수치다. 애플 페이는 2천 200만 명, 구글 페이는 1천 110만 명, 삼성 페이는 990만 명으로 추정됐다.
리코드는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는 14세 이상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의 40% 이상이 스타벅스 모바일 결제 앱을 통해 결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4월 1일 종료된 분기에 자사의 모바일 주문과 지불 시스템이 미국 전체 거래의 1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리코드는 스타벅스 앱은 애플 페이, 구글 페이, 삼성 페이 등 다른 3개 주요 결제 앱보다 먼저 출시됐으며, 오랫동안 가장 성공적인 결제 앱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그 주도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케터는 스타벅스 앱의 인기 이유를 초기 채택, 쉬운 사용 그리고 강력한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인센티브를 받은 충성 고객 기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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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타벅스 결제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반면 애플 페이, 구글 페이, 삼성 페이는 보유한 휴대폰의 종류에 따라 제한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케터는 미국 상인 절반 이상이 애플 페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리코드는 구글 페이는 안드로이드 폰에 사전 설치되어 있지만 가장 인기가 떨어지며, 삼성은 약 80%의 소매 업체가 보유하고 있지만 가장 인기가 없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