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대우조선해양, 인텔코리아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쉽 4.0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쉽 4.0 서비스 인프라는 기존의 장비 중심 제어와 관제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과 연계된 점이 특징이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이상적인 선박운항 뿐 아니라 예지 정비까지 가능하다.
이번 스마트쉽 4.0 서비스 인프라의 기반 환경엔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최신 데이터센터 솔루션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NBP는 "이번 3자 업무협약은 기존 인터넷과 게임 서비스 분야를 넘어 조선·해운업 같은 국가 기간 산업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선내 IoT 시스템엔 인텔의 IoTG가 도입된다. 인텔코리아는 IoTG 솔루션 기반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선내 시스템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허브/게이트웨이 디바이스 개발에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련기사
- 퓨전데이타, NBP와 협력 가상데스크톱 시장 진입2018.05.21
- NBP-웍스모바일, 협업솔루션 세미나 개최2018.05.21
- 티맥스-NBP, 공공·의료 클라우드 사업 협력2018.05.21
- 9월부터 NBP AI 플랫폼에 티몬 탑재…음성 쇼핑 지원2018.05.21
이 밖에 3사는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하는 기술 생태계인 SIoT (Ship IoT) 클러스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SIoT 클러스터는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쉽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조선 산업의 ICT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 엄항섭 전무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오픈 플랫폼을 통해 관련 기자재 산업과도 연계해 전세계 스마트쉽 IoT 인프라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