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상화를 새긴 황금 아이폰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던 러시아 업체 캐비아(Caviar)가 이번엔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아이폰X를 판매한다고 IT매체 더버지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업체는 주로 아이폰, 애플워치 등의 IT 제품들을 금으로 장식하고 개조해 고가에 판매하는 업체다.
이 아이폰의 이름은 ‘아이폰X 테슬라(Tesla)’. 이 제품의 뒷면에는 태양 전지 패널이 있어 스마트폰을 뒤집어 놓기만 하면 충전이 되어 보조 배터리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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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업체가 아이폰을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폰X에 탑재된 태양광 충전 기능은 아이폰에 직접 내장되어 있는 형태가 아닌 아이폰 바깥 쪽에 케이스 형태로 탑재된다. 또, 캐비아는 그 동안 제공했던 IT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폰 뒷면 모서리와 후면 카메라 테두리 등 곳곳을 24k 금으로 장식했다.
이 제품은 999대 한정 생산된다. 64GB 모델 아이폰X 테슬라의 가격은 4,555달러(약 490만 원), 256GB모델의 경우 4,805달러(약 517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