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피젯 스피너’ 등장…가격이 2천500만원

포토뉴스입력 :2017/07/07 11:00

  • 주로 IT기기를 금으로 장식해 선보였던 러시아 캐비어사가 황금 옷을 입힌 피젯 스피너를 출시했다. (사진=캐비어)
  • 다이아몬드 버전. 가격은 약 190만원. (사진=캐비어)
  • 도널드 트럼프의 얼굴을 새긴 황금 아이폰이 등장했다. (사진=캐비어)
  • 피젯스피너로 즐기는 모습 (사진=씨넷)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피젯 스피너가 황금 옷을 입고 나타났다.

IT매체 씨넷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 쥬얼리업체 캐비어(Caviar)가 만든 황금으로 도금된 피젯 스피너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황금으로 도금된 이 피젯 스피너의 가격은 2만2천달러(약 2천544만원)으로, 소형 자동차 가격에 버금간다. 캐비어사는 황금 피젯 스피너 이외에도 금 도금에 다이아몬드가 박힌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가격은 약 190만원으로 좀 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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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어는 주로 아이폰, 애플워치 등의 IT 기기를 금으로 장식하고 개조해 고가에 판매하는 업체다. 2015년에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초상화를 갤럭시S7, 아이폰에 새기고 황금 도금을 입혀 출시했으며 작년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아이폰(가격 약 351만원)을 출시해 화제를 낳았다.

최근 피젯 스피너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피젯 스피너는 ‘꼼지락거리다’라는 뜻의 피젯(fidget)과 ‘회전 장치’라는 의미의 스피너(spinner)가 합쳐진 단어로, 엄지와 검지로 날개를 돌려 회전시키는 장난감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안전사고도 끊이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