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북한이탈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보호·교육시설에 사랑의 안테나 설치하고 재학생 18명 초청 미디어투어 제공

방송/통신입력 :2018/05/16 10:55

KT스카이라이프가 가정의 달을 맞아 북한이탈아동에게 다양한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일 북한이탈아동을 돌보는 대안학교인 금강학교와 우리집2에 ‘사랑의 안테나’를 설치하고, 14일에는 금강학교 재학 초등학생 18명을 초청해 ‘사랑의 꿈나무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강학교’와 우리집2는 탈북아동청소년이 한국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는 기숙형 대안학교다. 어린 나이에 부모와 함께 탈북한 아동들이 늦은 시간까지 생계를 위해 일하는 부모 사정상 방치되기 쉬워 함께 모여 생활하며 일반 학교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사랑의 안테나 설치로 북한이탈아동들에게 교육방송과 어린이 프로그램 등 TV를 통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랑의 꿈나무 투어는 위성방송 제작·송출시설을 견학하고 방송 성우 체험 등을 통해 TV 방송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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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동들은 카메라와 마이크, 송출시스템 등 다양한 방송 장비 등 제작환경을 견학하고 방송 산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안윤선 KT스카이라이프 사회공헌팀장은 "대안학교에서 생활하는 북한이탈아동들이 대한민국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자립하길 바란다"며 "사랑의 안테나와 사랑의 꿈나무 투어를 통해 문화·정보 격차를 줄이고 사회 관계망을 확대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