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대표 김정현)은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된 '월드클래스300'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300개 월드클래스급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사업이다.
원텍은 이번 '월드클래스300'에선정된 유일한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앞으로 연구개발(R&D), 특허전략 수립, 글로벌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지원을 받는다.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3400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2021년까지 연평균 5.1% 고성장이 전망된다. 반면 국내시장의 글로벌 점유율은 1.7%로 낮은 편이다. 원텍의 주요 장비 부문인 ‘엔디야그 레이저 수술기’는 지난해 처음으로 의료기기 수출실적 상위 30위 내에 기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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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은 19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매출 비중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정현 원택 대표는 “올해 처음 도전한 월드클래스300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에서 국내 기술력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때문"이라며 "올해를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