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보안 개선 위해 현상금 내걸어

프로젝트 시작 5일 만에 10만 달러 제공

게임입력 :2018/05/13 13:56

밸브가 자사 게임 플랫폼 ‘스팀’의 보안 개선을 위해 버그나 취약점에 현상금을 걸었다.

북미 게임전문 매체인 게임인더스트리 등 외신은 밸브가 해킹 전문 사이트 ‘해커원’을 통해 플랫폼 내 버그나 취약점을 신고한 해커에게 포상금을 제공한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밸브가 사용한 해커원의 서비스는 플랫폼 내 버그와 취약점, 악성코드 등을 발견해 신고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나 페이스북, 닌텐도, 라이엇게임즈 등에서도 이용하고 있다.

밸브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신고 대상은 스팀 클라이언트 및 밸브의 다른 웹사이트에서 발견된 사례에 한정된다.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제 3자의 게임과 어플리케이션 등의 서비스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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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접수되면 중요도에 따라 최소 100달러에서 최대 3천 달러의 보상금이 제공된다. 밸브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일(현지 시각)부터 시작해 이미 10만 달러 이상의 현상금을 제공했다.

해커원 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프로젝트를 시작한 8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187개의 신고가 있었으며 누적 현상금은 10만 9천600달러에 달한다. 평균 현상금은 350달러에서 500달러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