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블록체인 공동인증 플랫폼에 삼성패스 연계

삼성 스마트폰 통한 주식거래 접근성 향상 기대

컴퓨팅입력 :2018/05/12 14:44

한국금융투자협회, 삼성전자, 더루프는 금투업권 블록체인 공동인증인 체인ID과 삼성의 생체정보 본인인증 기술 삼성패스의 연계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인ID는 11개 금융 투자회사가 온라인 주식거래와 자금이체 등을 위해 마련한 블록체인 기반 공동인증 시스템이다. 체인ID에는 기술파트너사인 더루프의 블록체인 엔진인 루프체인이 적용됐다.

삼성패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내 지문, 홍채 등 생체정보를 이용한 본인인증 기술이다.

이번 연계 협약을 통해 금투업계는 약 6개월간의 시범 서비스에서 인증 안정성이 확보된 체인ID 플랫폼에 삼성패스를 접목함으로써 금융투자자의 스마트폰 주식거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체인ID를 사용해, 금융거래 편의성와 보안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금투협은 올해 상반기 중 체인ID를 PC용 응용프로그램으로 출시해 PC에서도 액티브X 등 추가 프로그램 설치 필요 없는 블록체인 인증을 사용할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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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 은행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시스템이 마련되면 체인ID와 연계를 추진하고, 금융보안원과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인증 연계 표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아 경영혁신본부장은 “작년에 세계 최초로 오픈한 금투업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플랫폼은 생체인증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공인인증 대체 플랫폼 으로 발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