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씽큐, 보조금보다 선택약정할인

2년 약정 조건 최대 20만원 가량 저렴

방송/통신입력 :2018/05/11 11:41

2년 약정을 기준으로 LG전자 새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보다 선택약정할인을 택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SK텔레콤을 비롯해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같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2개 요금제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공시한 지원금 규모가 선택약정을 해서 받는 요금 할인 총액보다 적기 때문이다.

최대 지원금이 월 6만원대 요금제 기준 17만3천650원으로, 같은 요금제의 선택약정할인 총액인 39만5천340원보다 2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월 6만원대 요금제 기준 G7 씽큐 실 구매가 비교표.

G7 씽큐 64GB 출고가는 89만8천700원, ‘G7 씽큐 128GB(G7 플러스 씽큐)의 출고가는 97만6천800원이다.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과, 공시지원금의 15%까지 유통점에서 자체 지급할 수 있는 추가지원금을 더해 속도 제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7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G7 씽큐 64GB에 가장 많은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통 3사가 동일한 가격으로 내놓는 월 정액 6만원대 요금제에 공시지원금 15만1천원, 추가지원금 2만2천650원을 지원한다. 실 구매가는 72만5천50원이다.

128GB도 마찬가지로 같은 수준의 지원금을 제공, 실 구매가는 80만3천150원이다.

KT의 경우 G7 씽큐 64GB 공시지원금이 15만원이고 추가지원금은 2만2천500원으로 실 구매가는 72만6천200원이다. 128GB 제품도 동일한 수준의 지원금을 제공, 실 구매가는 80만4천300원이다.

SK텔레콤에서는 G7 씽큐에 지원금 13만5천원과 추가지원금 2만200원을 제공, 64GB 제품을 74만3천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28GB 제품은 같은 지원금을 받아 90만2천100원에 구매 가능하다.

LG전자 'G7 씽큐' 후면.(사진=씨넷)

3사 동일한 가격을 책정한 월 3만원대 요금제로 비교하면 2년 약정 기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보다 최소 10만원 이상 단말기 지원금 선택 가입자가 불리하다.

LG유플러스에서는 공시지원금 7만6천원에 추가지원금 1만1천400원을 합해 64GB 기준 81만1천300원에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다. 128GB 제품의 경우 같은 지원금으로 88만9천400원에 구매 가능하다.

KT는 공시지원금 7만5천원, 추가지원금 1만1천200원을 제공한다. 64GB, 128GB 제품의 실 구매가는 각각 81만2천500원, 89만600원이다.

SK텔레콤은 공시지원금 6만5천원에 추가지원금 9천700원을 준다. 64GB, 128GB 제품의 실 구매가는 각각 82만4천원, 90만2천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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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만원대 요금제 기준 G7 씽큐 실 구매가 비교표.

G7 씽큐는 6.1인치 디스플레이에 4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색상은 뉴모로칸 블루, 뉴오로라 블랙, 라즈베리로즈 총 3가지다. G7 씽큐 128GB는 동일한 디스플레이에 메모리는 6GB를 지원한다. 색상은 뉴모로칸 블루 1종이다.

G7 씽큐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 촬영 대상과 주변 환경에 따라 설정이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인공지능(AI) 카메라를 탑재했다. 오디오에도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적용, 블루투스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