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GDPR 가이드북 북콘서트' 25일 개최

GDPR 시행일(25일)에 맞춰 가이드북 공개

컴퓨팅입력 :2018/05/10 20:08    수정: 2018/05/10 23:31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가이드북 북콘서트’를 오는 25일 서울 교보빌딩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시행하는 유럽연합(EU)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본격 시행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GDPR은 유럽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EU가 제정한 통합 규정이다. 기존 EU 개인정보 보호 기준이었던 ‘1995년 개인정보 보호 지침’을 대체하는 법이다. 2년 유예기간 끝에 오는 25일 본격 적용된다.

GDPR 적용 대상은 EU 내에 사업장을 운영하며 개인정보를 처리하거나, EU 시민에게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해당된다. EU 모든 회원국에게 직접적인 구속력을 가진다.KISA는 GDPR 시행 전 기업의 사전 조치 수준 제고를 위해 '우리 기업을 위한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안내서'를 2017년 4월에, '우리 기업을 위한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1차 가이드라인'을 2017년 11월에 각각 발간한 바 있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우리 기업을 위한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가이드북'이 공개된다. 가이드북은 GDPR이 규정하는 법률에 대한 세부 지침과 주요 개념의 해석, 기업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내부 관리 기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GDPR의 개요와 법률적 해석’과 ‘GDPR 대응을 위한 내부관리 기법’을 주제로 숙명여자대학교 조수영 교수, JN시큐리티 김경하 대표가 각각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이드북 집필진이 GDPR 챕터별 주요 질의사항을 선정해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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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콘서트 참가 사전등록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KISA는 제 8회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에서 국내 기업들의 GDPR 대응 지원을 위한 GDPR 관련 트랙을 별도 편성할 예정이다. PIS FAIR는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