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미국 시애틀과 피츠버그에 새로운 인공지능(AI) 연구소를 마련했다. 현재 페이스북은 실리콘밸리, 뉴욕, 파리, 몬트리올 등에 AI 연구소를 두고 있다. 페이스북 AI 연구소는 6곳으로 늘었다.
4일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페이스북이 인공지능(AI) 연구자와 전문가 유치 등에 더욱 힘쓰기 위해 AI 연구 거점을 시애틀과 피츠버그에 개설한다고 보도했다.
시애틀과 피츠버그는 각각 워싱턴 대학과 카네기 멜론 대학에 가깝다. 양 대학은 AI 연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새 AI 거점은 두 대학의 우수한 교수들과의 연구 협업, 또 미래의 AI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은 교육기관에서 고용한 인력이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것뿐 아니라, 교육 기관에서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AI 연구 시설의 원칙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의 얀 르쿤(Yann LeCun) AI 연구 책임자는 “교수는 기업에서 다른 종류의 경험을 쌓는 것으로 학생이나 연구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또 업계와의 연결은 학술적 환경에서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는 새로운 과학적인 진전을 이루고, 실용적인 기술에 대한 발전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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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에 대한 노력, 그리고 사진과 동영상을 분류(또한 컴퓨터에 의한 효과를 추가)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아마존도 AI 이용한 다양한 제품과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금까지 실리콘밸리, 뉴욕, 파리, 몬트리올 등에 AI 연구 거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