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CK 허치슨과의 제휴를 통해 영국 등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IT매체 엔가젯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샤오미의 유럽시장 진출은 CK 허치슨과의 제휴 덕분이다. 샤오미 스마트폰은 CK 허치슨 통신 자회사인 쓰리 UK(Three UK)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유럽 지역의 왓슨즈 매장에서도 샤오미 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노트북, 로봇청소기, 스마트 자전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어떤 제품이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지는 아직은 불분명하지만, 샤오미 스마트폰 이외에도 미(Mi) 에코시스템 IoT 플랫폼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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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수 년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해왔고, 그 노력이 확실한 성과를 거뒀다. 이후 샤오미는 유럽 시장으로 눈을 돌려 2017년 바르셀로나에 미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샤오미는 이번 CK 허치슨과의 제휴로 오스트리아, 덴마크, 홍콩,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웨덴 및 영국에 있는 쓰리 UK 연계 매장에서 샤오미 제품들을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샤오미는 유럽시장 진출에 이어 미국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지난 달 샤오미가 2018년 말이나 2019년 초에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