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1분기 영업이익 1313억…사상 최대

전년比 8.6%↑…렌탈 판매액도 역대 1분기 최대

홈&모바일입력 :2018/04/30 16:52

코웨이가 렌팔 판매 호조 덕에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올 1분기에 영업이익 1천31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다.

매출은 6천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코웨이는 호실적 배경으로 ▲국내외 렌탈 판매 역대 1분기 최대 달성 ▲해외사업 지속 성장 ▲홈케어사업 매출·계정 지속 증가 ▲안정적 해약률 유지 등을 꼽았다.

올 1분기 국내외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6만대다. 국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전 제품군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 지속 출시와 온라인 등 신규 채널 강화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는 말레이시아, 미국 법인 성장과 렌탈 판매 급증이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1분기 국내외 렌탈 계정수도 1년 전과 비교해 11만7천 계정이 순증했다. 현재 총 계정수는 662만으로 연내 700만 계정 돌파가 예상된다고 코웨이는 전했다.

해외사업 매출은 신제품 출시, 해외법인 성장 등으로 같은기간 대비 14.7% 늘어난 1천123억 원을 나타냈다.

해외법인 중에는 말레이시아, 미국 법인 성장세가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분기 최초로 매출 600억원 돌파,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 14%를 달성했다. 관리 계정도 46.5% 증가한 70만8천 계정을 달성했다.

미국 법인은 방판 매출 증가,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불어난 매출 176억원을 기록했다. 관리 계정은 같은기간 대비 6.5% 성장한 11만1천을 나타냈다.

홈케어 사업 1분기 매출은 15.0% 불어난 449억원이다. 매트리스 총 관리 계정수가 1년 전보다 12.7% 급증한 37만2천 계정이 된 영향이다. 향후 주니어 베드 등 신제품 출시로 지속적인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1분기 제품 해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8%포인트 감소한 1.02%를 달성했다. 렌탈폐기손실 금액은 같은 기간 대비 10.1% 감소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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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2분기 전략제품 의류청정기 국내 출시를 통해 현재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코웨이 의류청정기는 의류 관리뿐만 아니라 공간 청정, 제습 기능이 추가됐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렌탈 판매량과 계정 순증이 늘어나는 등 코웨이 지속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주요 수치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에도 사계절 의류청정기 출시를 통한 신규 제품 카테고리 확보와 함께 계정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루어 가고, 방판 조직 확대 및 판매 채널 강화를 기반으로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