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30일 인천세관 여객청사에서 관세청,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승인 사업자 등과 ‘GDC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DC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의 제품을 보세구역으로 반입 보관하고 품목별로 재포장한 뒤 해외 주문에 맞춰 제품을 배송하는 물류센터다.
우정사업본부는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GDC 국외 반출 물품이 전자상거래 맞춤형 우편 서비스인 K-패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제우편물류센터(IPO)의 접수 발송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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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중 간 전자상거래 무역량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배송비용이 저렴하고 배달 품질이 우수한 한중 해상 우편특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올해 8월경 인천항 인근에 해상 교환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강성주 본부장은 “우체국은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무역형태와 고객니즈 변화에 대응해 국제우편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GDC 상품의 국제우편 이용으로 중개 물류업체와 전자상거래 셀러 기업의 유통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