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역사적인 악수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에 외신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CNN은 27일 웹 사이트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워장이 악수를 나누는 장면을 담은 사진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주고 있다.
특히 CNN은 사이트 오른쪽에 ‘지금 발생한 일(Happening Now)’란 코너를 통해 실시간으로 각종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도 두 정상 만남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북한이 비핵화를 명확하게 담을 수 있다면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는 임종석 비서실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두 정상 간의 역사적인 만남 소식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비핵화를 향한 큰 진전이 이뤄졌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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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선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할 정도의 합의를 이끌어낼 지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도 소개했다.
블룸버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남쪽 땅을 밟았다고 보도했다. 보수 언론인 폭스뉴스 역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지도자로는 1953년 한국전 종전 이후 처음으로 남쪽 땅을 밟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