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 29분경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자 네티즌이 한 마음으로 남북의 만남을 응원했다.
그동안 정치적 성향에 갈려 뉴스 댓글에서 보인 갈등 양상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뉴스 댓글에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https://image.zdnet.co.kr/2018/04/27/hjan_ZUWva724bzxW2WX.jpg)
네이버 아이디 laj1****는 남북 정상이 만나는 순간에 "정치색을 떠나서 괜히 찡하다 심지어 나는 통일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도..."라고 말했고, 아이디 chag****는 "이런 날이 오는구나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기를"이라고 말했다.
아이디 beeper_747는 "한반도의 봄을 여는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 모든 일정이 별탈없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gksd****는 "정상회담 이루어진 것 자체가 성공으로 시작하는 겁니다! 남북회담에 이어 북미회담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모든 과정에 까지 국민들이 더욱 더 한반도 평화에 관심을 쏟고 응원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이 만나 악수하는 순간에는 생방송 중계방 라이브 채팅창에는 "너무 벅찬 순간이다", "눈물이 나온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생중계를 진행하는 네이버TV나 카카오TV라이브, 유튜브 등에서는 라이브 채팅창에 외모비하나 욕설이 많이 달리기도 했다.
관련기사
- 남북정상 오늘 오전 10시반 회담 시작2018.04.27
- 남북정상회담 관련 1차 전문가 토론 26일 열려2018.04.27
- 방심위, 남북정상회담 방송 오보 중점 모니터링2018.04.27
- 케이블TV, 남북정상회담 콘텐츠로 평화 공감대2018.04.27
이와 관련 한 라이브 채팅자는 "댓글들이 너무...우리나라 시민의식이 이정도였나...너무 안쓰럽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또 한 라이브 채팅자는 "여기 악플러들 고소당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