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다음 달 공개 예정인 새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의 판매량이 전작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26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G7 씽큐는 5월 초에 공개할 예정인데 디스플레이, 카메라, 오디오 등 혁신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일생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것들을 AI로 강화했다"며 "전작 대비 충분히 좋은 제품이기 때문에 더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 비용은 1분기보다 추가로 들어가겠지만 매출 확대나 신모델 원가 개선 등을 생각하면 지속적인 수익 개선 트렌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체 주기 연장 등 가변적인 요소로 매출 성장은 쉽지 않겠지만 이익은 전년 대비 반드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5월 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웨스트(Metropolitan West)에서 G7 씽큐를 공개하고 3일에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도 공개 행사를 연다. 국내외 언론을 초청해 신제품 설명과 체험 행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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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씽큐는 앞서 LG 휴대폰 사업 수장인 황정환 부사장이 강조했던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높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정환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부사장은 지난 2월 ‘MWC 2018’에서 스마트폰의 ABCD(오디오·배터리·카메라·디스플레이) 본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제품은 ‘공감형 AI’의 성능과 편의성이 개선됐으며 다른 기기와의 연동 기능까지 강화된다. 또 스마트폰 중 가장 밝으면서도 색재현력이 높은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설정을 변경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이 알아서 사용환경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맞춰주고 배터리 효율을 끌어올리는 편의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