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아웃링크, 열린자세로 검토"

"댓글은 누구나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것"

인터넷입력 :2018/04/26 11:04    수정: 2018/04/26 11:33

네이버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아웃링크' 방식 도입에 대해 열린자세로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박상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아웃링크 방식에 대해 열린 자세로 타당성을 검토하겠다"며 "당장은 어렵겠지만 언론사 및 유관기관들과 협의해 다각적으로 검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링크는 포털 내부에서 언론사 기사를 보는 방식이고 아웃링크는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이동해 기사를 보는 방식이다.

댓글 조작과 관련한 질문에서 박 CFO는 "어제 저희가 댓글 서비스에 적용하기로 한 원칙들을 발표한 바 있다"며 "뉴스 댓글은 뉴스 정보에 대해 2차 소통창구로, 댓글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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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뉴스 댓글 서비스를 진행한 지난 14년동안 다양한 사회적 필요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이런 연장선상에서 뉴스 댓글 운영원칙과 정책에 대해 사용자들과 근본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하고자 지난 3월 댓글정책이용자패널을 발족했다"며 "더 나은 댓글 서비스를 위해 25일엔 1차로 (새로운 댓글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네이버가 발표한 네가지 댓글 원칙과 관련된 질문에는 "공감과 비공감 클릭 회수를 50회로 제한하고 연속댓글 시간 간격은 60초로 제한했다"면서 "연속 비공감, 공감 클릭 시간 간격도 10초로 조정하고, 동일 기사에서 댓글 수를 3개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