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전기차를 도입한 그린카가 26일 전기차 운행 데이터를 공개했다.
그린카는 전기차 도입 시작 시기인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3년8개월동안 약 8만명의 고객들이 총 60만시간동안 전기차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전체 주행거리는 총 710만km로 지구 약 180바퀴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린카는 “가솔린 차를 주행한 경우와 비교할 때, 약 700톤의 배기가스 배출을 줄인 것으로 30년생 소나무 10만 그루를 심은 것과 환경 개선효과가 동일하다”고 밝혔다.
그린카는 지난 2014년 7월 제주 지역에 레이 EV 투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린카는 현재 전국 전기차 136대 포함 하이브리드카(HEV) 333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5대를 포함해 총 474대의 친환경 자동차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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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하여 1.5배 이상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긴 주행거리가 장점인 볼트EV의 경우에는 일 평균 대여시간이 13.9시간으로 전기차 중 가장 인기가 높다.
김좌일 그린카 대표이사는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 심각한 대기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그린카가 꾸준히 실천해 온 친환경차 도입이 실효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그린카는 공유경제 선도 기업으로써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차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