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유닉스전자, 첫 프리미엄 제품·뷰티플랫폼 전략 공개

“해외 전시회서 호평…국내외서 올해 매출 1000억 목표”

홈&모바일입력 :2018/04/25 16:19

뷰티 가전 전문기업 유닉스전자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첫 프리미엄 헤어 드라이기를 공개했다. 국내 이미용 시장 1위 사업자지만 제품 판매만으론 외형 성장이 쉽지 않아 제품과 헤어 서비스를 연계한 토탈 뷰티 플랫폼 사업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유닉스전자는 25일 40주년을 기념해 유닉스전자 서울 사무소에서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유닉스전자 창업주인 이충구 회장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제품 ‘에어샷 플라즈마 시스템’을 소개하며 해외 미용기기 전시에서 이미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탈리아와 중국에서 개최된 이미용기기 박람회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며 “박람회를 통한 수출 상담만 250여건을 기록했다. 세계 시장에서 더 많은 유닉스전자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충구 유닉스전자 회장이 25일 창립 40주년 기념 신제품과 사업 전략 발표회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유닉스전자)

해당 제품은 유닉스전자가 2년 6개월 동안 연구해 처음으로 내놓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플라즈마로 모발 윤기는 개선하고 모발 손상은 막아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와의 모발 손상도 실험 결과 자사 제품을 사용한 모발 표면의 큐티클 들뜸이 완화되고 모발 손상도가 55.2% 개선된 것으로 나왔다. 미세먼지 흡착 실험에선 일반 헤어 드라이어 사용할 때보다 모발에 흡착되는 미세 입자수가 약 73%까지 감소됐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의 모발 윤기 실험에선 신제품 1회 사용만으로도 모발 윤기가 27.5%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 헤어 드라이어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한조 유닉스전자 대표는 “홈쇼핑 등을 통해 제품 대량 판매 채비를 갖췄다. 에어샷 플라즈마 시스템의 국내외 공략으로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유닉스전자는 또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서비스 사업을 강화해 본격적인 이미용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개발 중인 플랫폼은 약 2개월 후부터 서비스된다. 제품과 플랫폼, 서비스를 통합해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헤어샵 등 전문가층도 아울러 토탈 뷰티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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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헤어 드라이기 판매만으로는 외형 성장에 한계가 있어 제품과 서비스업을 연계한 플랫폼 시스템을 도입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유닉스전자는 제품 혁신을 넘어 제품의 서비스화라는 혁신을 실현시킬 것”이라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소통하며 진정으로 개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토탈 뷰티 가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