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지난 21일 미국 메릴랜드대학과 에너지 기술 분야 인력 정보 교류, 국제공동기술개발 추진 등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릴랜드대학은 메릴랜드주와 워싱턴 D.C. 지역 최대 규모 연구 중심 주립대학이다. 메릴랜드주가 750만 달러(약 80억원)를 투자해 대학 내 에너지 혁신 연구소를 지난해 8월 설치하는 등 에너지 기술개발·사업화를 촉진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메릴랜드 에너지 혁신 연구소를 중심으로 전기화학에너지 저장 및 변환, 발전소 냉각기술, 에너지 효율 및 빌딩 냉난방, 에너지 신소재,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에너지 기술 분야에 대한 인력교류, 공동연구과제 발굴, 세미나·컨퍼런스 등 공동 개최, 연구내용 및 학술정보 교환 등을 추진한다.
업무협약 체결 전날 사전 행사로 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전지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기술 협력 세미나도 공동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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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원 KETI 원장은 “글로벌 환경 이슈로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개발, ESS(에너지저장장치) 및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중대형 이차전지 등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력으로 국내 중소, 중견기업이 한미공동연구에 참여하고 북미 신재생에너지시장, 차세대 전지시장 등 관련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OU 체결 자리엔 투자유치, 고용창출 등 대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해 한미 에너지 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