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서울 VR-AR 엑스포 2018이 19일 오전 10시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서울 VR-AR 엑스포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생태계에서 활동 중인 개발사, 투자사, 유통사를 위한 박람회다. 19~20일은 바이어와 업계종사자를 위한 비즈니스데이로 운영된다. 일반인의 관람은 21~22일 양일간 가능하다.
박람회 개최와 함께 19~20일 이틀 동안 서울VR-AR컨퍼런스도 개최된다. VR-AR 산업의 리더 30여 명이 연사로 나서 개발, 시장분석, 비즈니스모델, 브랜딩, 전략, 비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화두를 던진다.
관련 박람회는 작년까지 VR엑스포라는 명칭으로 운영되었으나 AR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명칭을 서울VR-AR 엑스포로 변경했다.
게임 중견기업인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VR:ACE(가칭), 또봇VR, 수퍼퐁, 이블파이어등 6종의 VR게임을 선보였다. 스페셜포스VR은 업계 종사자들이 줄을 서서 체험하는 등 인기가 높았다.
작년과 다르게 눈에 띄는 부스는 브로틴이 운영하는 브로드캐스트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큐브 형태로 제작된 브로드캐스트는 GPM이 기존에 선보인 몬스터VR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브로틴은 올해 CES2018에서 선보인 HTC 바이브 프로를 이용해 높은 해상도와 멀미 증상을 해소 했다. 게임은 자체 개발작을 포함해 39종을 즐길 수 있다.
서울 홍대에 500평 규모의 VR스퀘어라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상용화를 마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도 부스를 차렸다. PS VR전용 게임 모탈블리츠를 선보인 이 회사는 게임 콘텐츠 개발력으로는 국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매년 주목을 받고 있는 GPM의 몬스터VR도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GPM은 송도테마파크에 이어 코엑스 스타필드에 입점한 VR 업체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큐브형태의 몬스터VR과 함께 어트랙션 기기도 선보였다.
주요 부스 외에도 인스퀘어, 서틴플로어, 미디어프론트, 모션테크놀로지, 서울엑스알스타트업스, 예쉬컴퍼니, 플럭스플래닛, 브이알카버, 페이크아이즈, 두리번, 네비웍스, 글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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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등 국내외 VR-AR 시장 선두 기업 100여 곳이 참가했다.
현장 취재 결과 이번 박람회는 VR 콘텐츠 부스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반면 AR부스는 찾기 힘들 정도로 빈약해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