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지주 차기 회장으로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FIU)이 사실상 내정됐다.
NH농협금융지주 19일 회장 최종 후보 리스트 2인 중 한 명인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후보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최종 후보 2인은 김용환 회장과 김광수 전 FIU원장이다.
김용환 NH농협지주 회장은 "농협 금융이 분기 적자를 시현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에 부임해 다른 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떠나게 돼 홀가분하다"며 "NH농협금융지주가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최고경영자(CEO)가 소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타 금융지주 수준으로 임기를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H농협지주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관련기사
- NH농협은행, '핀테크x블록체인 해커톤' 개최2018.04.19
- LG CNS, NH농협생명 IFRS 17 시스템 구축 착수2018.04.19
- NH농협은행, 범농협유통채널과 결합 강화2018.04.19
- 어머니 생각하며 나무 틀에 철판 두드려 만든 토요타…"시작은 이랬다"2024.11.23
이날 열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최종 후보자이자 유일한 회장 후보인 김광수 전 FIU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결정할 계획이다.
김 전 원장은 행정고시 27회로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등을거쳐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