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전략게임 ‘아이언쓰론’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대규모 전투 모드 강점, 5월 중 글로벌 251개국 동시 출시

넷마블이 신작 전략게임 ‘아이언쓰론’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공략에 나선다.

19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은 자사의 다중접속 전략게임 ‘아이언쓰론’을 서울 구로구 쉐라톤 디큐브시티에서 개최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했다.

아이언쓰론은 지난 2월 진행된 4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에서 ‘퍼스트본’으로 소개된 전략게임이다.

넷마블의 신작 전략게임 '아이언쓰론'.

아이언쓰론은 360도 전 세계 모든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협력하고 경쟁하는 전략게임으로 풀 3D로 구현하고 실시간으로 낮과 밤이 바뀌는 등 사실적이고 섬세한 그래픽이 강점이다.

아이언쓰론은 전쟁 콘텐츠가 핵심으로 20 대 20의 팀 데스매치를 비롯해 10개 부대만 운용하는 제약이 있어 부대의 상성과 스킬 사용을 보다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차원전 등 다양한 전투 모드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넷마블은 100대 100의 대규모 전쟁인 점령전도 오픈 후 첫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영웅과 장비 요소를 도입해 특색 있는 장비를 제작하고 강화해 타 이용자보다 우위에 오를 수 있다.

더불어 증강현실(AR) 모드를 도입해 현실에서 드래곤을 키우는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된 콘텐츠도 선보인다.

넷마블은 19일부터 아이언쓰론의 사전 등록을 시작하며 다음 달 중 중국을 제외한 251개국에 원빌드로 동시 출시한다. 중국은 현지 파트너와 논의를 통해 추후 서비스할 예정이다.

넷마블 이승원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은 “아이언쓰론은 넷마블이 내세운 목표 중 자체 지식재산권(IP) 보유와 AI게임 개발, 신장르 개척을 위해 개발된 타이틀이다”라며 “RPG를 중점적으로 제작해 온 넷마블이 아이언쓰론으로 전략게임 장르에 도전한 것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반드시 진출해야 할 장르로 분석했기 때문”이라고 아이언사이트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넷마블 이승원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

전략게임은 세계 최대 게임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유럽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로 전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2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3년간 연평균 38% 이상 성장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장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