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토, 글로벌 블록체인 연합체 ‘EEA’ 가입

“해외 기업들과 협업 기회 늘려갈 것”

디지털경제입력 :2018/04/18 10:56

국내 헬스케어 기업 직토는 18일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EEA는 전 세계 주요 기업과 스타트업, 학계가 모여 이더리움 프로토콜을 활용해 기업형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 확대시키기 위한 세계 최대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지난해 3월 출범 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JP모건 등이 합류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SK텔레콤, 삼성SDS, 코인플러그 등이 가입했다.

직토는 걸음걸이 및 자세 교정 웨어러블 기기 ‘직토워크’와 통합 걸음수 측정 애플리케이션 ‘더챌린지’, 지난해 EHS(환경건강안전) 분야 정부 주관 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완수한 점 등 인정받아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직토는 18일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에 가입했다고 밝혔다.(사진=직토)

직토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인슈어테크 플랫폼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구축을 위해 보험 분야 암호화폐 인슈어리움(ISR) ICO(암호화폐 공개)를 추진 중이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기존 보험 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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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은 보험사와 헬스케어 데이터 기업, 보험소비자 들이 인슈어리움을 대가로 데이터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개발 중이다.

서한석 직토 대표는 “이더리움 기업 연합은 세계 최대 오픈소스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개발 중인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통해 보험업계에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도입이 가속화될 것이며 보험업계가 큰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