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특허청 국가지식산권국(SIPO)에 노치 디자인을 갖춘 스마트폰을 특허 출원했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특허는 3월 30일에 제출된 것으로, 네덜란드 모바일 전문 매체 모빌코펜(Mobielkopen)이 16일 이 사실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 출원된 스마트폰은 아이폰X, 에센셜폰 등과 디자인이 비슷하다.
앞면의 대부분을 스크린이 차지하고 있으며 상단에 근접 센서, 스피커, 전면 카메라가 위치해 있다. 홈버튼이 없는 것으로 보여 지문인식 스캐너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뒷면에는 듀얼카메라가 위치해 있다.
최근 노치 디자인은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채택하고 있다.
에이수스, 화웨이, 원플러스 등이 노치 디자인을 채택했거나 채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LG G7도 노치 디자인을 채택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구글의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P도 노치 디자인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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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특허 출원된 기술이 모두 상용화 되지는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노치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노치 디자인 스마트폰과 함께 전면을 화면이 뒤덮고 있는 특이한 스마트폰도 함께 특허로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