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이 지난해 영업이익 부문에서 연간 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는 적자를 이어갔다.
또 옐로모바일은 빈약한 감사 자료를 제시,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을 거절 당했다.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은 16일 2017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간 연결 매출 5천271억원, 영업이익189억원, 당기순손실 9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약 1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당기순손실은 2016년에 비해 31.63% 개선됐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이 회사의 2016년 매출은 4천428억원, 영업손실은 280억원, 당기순손실은 1천424억원이었다.
2017년 옐로모바일의 부문별 실적을 보면 ▲모바일쇼핑 매출은 779억원, 영업손실은 95억원이다. ▲모바일 콘텐츠 및 커뮤니티 매출은 66억원, 영업손실은 85억원이다. ▲모바일 광고 매출은 1천381억원, 영업손실은 98억원이다. ▲여행 매출은 415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이다. ▲로컬비즈니스 매출은 1천951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이다. ▲핀테크 매출은 815억원, 영업이익은 470억원이다.
옐로모바일의 지난해 실적을 감사한 삼일회계법인은 연결재무제표 자료의 불확실성 등의 사유로 감사 의견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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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거래 관련 약정사항, 옐로오투오 및 옐로트래블 주요 자료, 특수관계자 거래내역 등에 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는 것이 감사 의견 거절 사유다.
옐로모바일은 관계자는 "이번 이슈를 계기로 최고재무책임자와 회계부서 인력을 보강해 회계정책 기준과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문제가 된 오투오 내 숙박사업을 계열분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재감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