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지난해 흑자를 내며 안정적인 성적표를 보여줬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다소 줄어들었다.
이베이코리아는 13일 2017년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매출 9천518억원에 영업이익 6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16년 930억원에서 2017년 396억원으로 57% 감소했다. 2016년에는 환급받은 부가세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높게 반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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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감소는 마케팅 비용과 직원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IT분야에서 약 100명 정도 채용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다보니 비용 증가가 있었다"고영업이익 감소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