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피파온라인4', 전작 인기 이어가나

디지털경제입력 :2018/04/13 15:37

넥슨이 피파온라인3 후속작 피파온라인4로 국내 PC 축구 게임 시장을 다시 꽉 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파온라인4는 비공개 테스트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만큼 전작의 인기를 이어 받을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피파온라인4.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EA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피파온라인4의 공개시범테스트(OBT)를 5월부터 시작한다.

피파온라인4는 패키지 게임 피파18 그래픽과 인공지능(AI) 엔진 등을 탑재한 작품으로, 그래픽과 선수 연출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이달 초 3차 테스트를 통해 더욱 보강된 드리블과 전력질주 같은 디테일 연출과 수비 선수 조작 및 AI 선수 움직임을 재조정한 기본수비 방식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전 포인트는 피파온라인3 이용자들이 피파온라인4로 빠르게 이동하느냐다. 이는 피파온라인4의 단기 성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피파온라인4 경기 장면.

이에 넥슨 측은 기존 축구 게임 마니아들이 피파온라인4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 등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피파온라인3 충성 고객들이 피파온라인4로 이동해야 기존에 쌓아온 축구 게임 명가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로 풀이된다.

피파온라인4의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베스트 200 카드와 누적 참여 인원 수에 따라 스페셜 브론즈 팩, 행운의 BP카드(3만~75만 BP), 스페셜 골드 팩 등을 제공한다.

또한 구단주명 선점 이벤트 참여 기회와 스페셜 골드 팩, 게임 내에서 아이템 구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게임머니와 보너스 포인트 등도 제공한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의 구단 가치를 평가해 EP포인트로 피파온라인4 이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월드컵 모드를 준비 중으로 추후 대규모 이벤트와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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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피파온라인4는 전작과 다른 그래픽 연출성을 담아낸 만큼 기존 이용자들의 관심이 크다”라며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 시작 전 기존 이용자 뿐 아니라 축구팬들이 대거 몰릴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피파온라인3는 피파온라인4 정식 출시 이후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