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링키지랩', 장애인고용촉진 대통령 표창 수상

2016년 설립 후 장애인 44명 고용

인터넷입력 :2018/04/12 12:27

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이 2018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링키지랩은 지난 2016년 카카오가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검색 키워드 분석과 콘텐츠 제작, 음성인식률 향상 작업 등과 같은 카카오의 서비스 운영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링키지랩은 검색 운영, 인터넷 정보 콘텐츠 발굴 및 제작, 디자인, 음성 인식률 향상 작업 등 장애인 직원이 수행할 수 있는 IT 업무를 개발해 인력을 고용해왔다. 설립 첫 해 27명의 장애인 직원을 채용했으며, 현재 전체 직원의 80%에 달하는 44명의 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직원은 중증장애인 34명, 경증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됐다.

링키지랩은 서울맞춤훈련센터,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일산직업능력개발원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직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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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링키지랩에는 청각 장애인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수화 통역사가 상주해 청각 장애 직원의 일상 대화, 회의,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강동욱 링키지랩 대표는 “장기적으로 직원들의 업무 범위를 확장해 인터넷 서비스 전문 업체로서 성장을 도모하고 장애인 고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복지 증진에도 힘써 더 나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