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지난 2011년 서울 지하철역에 소위 ‘아이돌 응원 광고’가 처음 등장한 후 해마다 팬클럽 광고는 증가 추세라고 10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8호선 지하철역에 걸린 팬클럽 광고는 1천38건으로 2016년 400건에 비해 약 2.6배 증가했다. 또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은 서울 시내버스 외부광고 사례도 2015년 77건, 2016년 111건, 2017년 153건을 기록, 증가 추세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해외 팬클럽이 국내 한류 아이돌 응원 광고를 내는 사례 역시 크게 늘고 있다. 코바코는 현재 국내 팬클럽 광고의 20~30%가 해외 팬클럽이 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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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중국 팬클럽들인 것으로 추정했다.
코바코는 광고 매체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지하철 광고에서 시작된 팬클럽 광고는 버스, 빌보드, 신문을 비롯해 커피숍 컵홀더, 진동벨 광고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