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광고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종합 KAI는 122.1로, 조사 대상 광고주 가운데 1분기 대비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한 광고주가 많았다.
KAI는 광고비 계층별 주요 1천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 조사 패널을 구축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내달 주요 광고 매체별 광고비 증감 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이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 평균 또는 가중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 광고비의 증감 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매체별 KAI를 살펴보면 지상파TV 106.0, 케이블TV 108.8, 종합편성TV 106.2, 라디오 101.1, 신문 104.9, 온라인-모바일 127.7로 조사됐다.
업종별 KAI 지수는 교육 및 사회복지 서비스와 정보처리장치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분기보다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주류 및 담배(160.0), 통신(150.0),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20.8)’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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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모바일 매체는 통신(175.0), 주류 및 담배(160.0), 의류 및 신발(147.1) 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사업체 규모별 전망 지수를 살펴보면, 전 매체에서 대형 광고주(134.6)의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