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 국제통합보고위원회와 MOU

"통합 보고 정착 최선"

금융입력 :2018/04/05 11:03

한국공인회계사회 국제통합보고위원회(IIRC)와 5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통합 보고가 일관성 있는 기업 보고 시스템으로 정착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제통합보고위원회는 전 세계 규제당국·투자자·기업·기준제정기구·회계전문가기구·NGO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 보고 진화와 재무안정성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기여하기 위한 수단으로 통합 보고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글로벌 조직이다.

통합 보고는 기업의 가치 창출에 대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해줘 지배구조와 관련된 관행을 개선시킬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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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최중경 회장(사진 오른쪽)과 IIRC CEO 리차드 호잇이 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에서의 모범 실무 가이던스와 실질 사례 개발 및 출판 ▲기업 등 이해당사자를 포함한 네트워크 활성화 ▲ 정부 관련 부처 및 시장 감독기관에게 통합 보고 도입에 대한 홍보 ▲공동 연구 수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최중경 회장은 "통합 보고가 갖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에서의 인식 저변은 매우 낮은 편"이라며 "통합 보고로 국내 자본시장의 혁신을 불러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