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전자 공유경제 플랫폼 마이지놈박스(박영태 대표)는 개인 유전자 데이터의 투명한 주권 보장과 시장참여 가치 극대화를 위해 암호화폐공개(ICO)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개인은 자신의 유전자 정보 데이터 결과만 제공받을 뿐, 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소유하여 이익을 누리지 못했다. 또 자신의 데이터가 어디서 어떻게 보관되고 활용되는지 알 수 없었다.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들은 소비자의 데이터를 제약회사 또는 생명공학 관련 기관에 연구개발 자료 용으로 판매하였지만, 그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았다.
마이지놈박스에서는 이런 한계를 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마이지놈박스가 ICO에 나설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 이름은 마이지놈블록체인(MyGenomeBlockchain_을 줄인 ‘MGB’이며, 자체 암호화폐 이름은 MGB코인이다.
마이지놈박스는 자신의 유전자정보를 본인이 직접 활용하고, 특히 개인화된 유전자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연구기관이나 기업에 제공할 때, 혹은 맞춤형 유전자 제품과 서비스 이용에 암호화폐를 적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일정 화폐구매자에게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 외에도 오프라인 사업자와의 연계 솔루션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DNA 생태계에서 수집, 거래되는 DNA데이터가 마이지놈박스 글로벌 플랫폼과 직접 연계되어 국내외 언제, 어디서든지 다양하게 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마이지놈박스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국가별 거점과 다양한 국가(52개국)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구기관, 화장품, 외식업 등 30여개 파트너와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
마이지놈박스는 오는 4월 중, 세부적인 진행 계획과 ICO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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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지놈박스 백석철 박사(CTO)는 “우리는 이미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기반의 유전자 정보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공유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블록 체인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렇게 조성된 블록체인 생태계 안에서 유전자 정보 기반 개인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며 "개인들은 자신 유전자 정보에 대한 확실한 개인 데이터 주권을 확보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