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금융 플랫폼 트러스트버스 투자 밋업 개최

컴퓨팅입력 :2018/04/05 09:47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 서비스 업체 ‘트러스트버스(TrustVerse)’는 지난 3일 청담 디브릿지에서 블록체인 투자자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

글로벌 블록체인업체, 금융권, IT기업, 벤처캐피탈(VC) 관계자를 포함해 200명 이상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정기욱 트러스트버스 공동 창업자이 겸 CEO는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개발과 암호화폐공개(ICO)에 나선다고 밝혔다.

트러스트버스는 고도화된 금융 AI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자산 운용은 물론 증여와 상속, 사후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라이프사이클 자산관리 서비스다.

정기욱 트러스트버스 대표가 지난 3일 열린 투자자 밋업에서 개발 중인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트러스트버스의 AI 기반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저위험 - 중수익을 목표로 글로벌 자산의 포트폴리오 정보를 별도 수수료 없이 제공한다. 포트폴리오는 투자성향과 재정상황에 따른 맞춤형 상품들로, 해외 주식이나 암호화폐, 선별된 ICO 토큰이 포함된다.

트러스트버스는 글로벌 주식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지식 없이도 쉽게 투자하고, 자산운용이 가능하도록 안내하는 ‘Invest & Relax’라는 사용자 경험을 추구한다. 블록체인 기술로 투자의 신뢰성을 높여준다.

트러스트버스의 AI 챗봇은 증여와 상속 관련 금융서비스와 법률서비스를 사용자에게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AI 챗봇은 경희대 AI 연구팀과 공동 개발 중으로, 메신저의 데이터만으로도 나이, 성별, 감성, 취향까지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서비스는 트러스트버스 토큰(TVS 토큰)이 있어야만 접근할 수 있으며, 접속은 탈중앙화된 ID 기술이 포함된다. 향후,다른 기업들과 스타트업들도 트러스트버스 플랫폼이 제공하는 API를 통해, 사용자들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TVS 토큰 기반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고 토큰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트러스트버스는 아시아권 시장을 우선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트러스트버스는 국내외 성공한 IT 벤처기업가들과 금융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만든 회사다. 공동 창업자는 정기욱 대표와 박형준 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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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OECD 본부 ICT 전략컨설턴트, 전 시스코시스템즈 상무를 거친 IT 전문가로, 시카고대 MBA를 졸업했다.

박형준 의장은 국내 IT 벤처기업인 에임투지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20대 후반부터 보안과 게임 및 IT 서비스 등의 다양한 회사를 창업한 경험이 풍부하다. 3번째 벤처기업인 에임투지는 올해 연 매출 800억 이상을 전망하고 있으며, 14년간 연속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