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트럭 기술이 만나 항구의 무인화를 시도하고 있다.
중국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투심플(tusimple)이 항구 무인화를 위한 자율주행 트럭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항구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이 화물 트럭이 컨테이너박스 상하차를 완수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기존 항구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는 무인 컨테이너 운영 솔루션을 개발했다. 간선 운수에서 구역 내 운수로 이어지는 무인 자율주행 기술 솔루션을 보유했다.
회사는 최근 허베이에서 1km 이상 구간 고속도로 환경 하에 테스트를 실시한 데 이어 이미 5대의 완전 자율주행 트럭이 항구 시험 운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항구 테스트에 나서는 트럭 수가 25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항구 외부 고속도로에서 화물 트럭을 운행하는 것과 항구 내 폐쇄적인 공간에서 운행하는 기술은 차이가 있다. 이를 연결하는 동시에 무인 트럭이 명령을 받아 일정 시간 내에 이동 및 정차 등을 해야한다.
모든 트럭이 실시간 네트워크 상에서 제어되며 컨트롤센터의 명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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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심플은 향후 제한된 공간 내에서 L4 등급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L4 등급은 일부 도로 상황에서 운전자 간섭을 기대하지 않고 완전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등급이다.
미국 엔비디아가 지난해 투심플에 투자해 지분의 3%를 차지하고 있다. 투심플은 중국과 미국에 연구개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