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브라운, 샐리에 이어 귀여운 악당 캐릭터인 미니언즈를 디자인으로 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내놨다.
2일 네이버에 따르면 5일부터 AI 스피커 ‘프렌즈 미니언즈’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니언즈 주인공인 ‘케빈’ 모양의 스피커는 현재 스피커 본체와 네이버뮤직 무제한 듣기 3개월 이용권을 합쳐 13만4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단, 무제한 듣기 3개월 이용 기간이 종료되면 이후 정기결제로 전환된다.
5일부터 시작되는 이벤트 기간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조사는 인포마크로, 소프트웨어는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됐다.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정보검색, 일정관리, 음악추천, 대화 등이 가능하다.
호출어는 ‘미니언즈’며 “미니언즈 OST 들려줘”, “바나나 1개 칼로리 알려줘”와 같이 궁금한 점을 묻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눈 부분을 1초 이상 눌러도 음성 인식 기능이 작동한다.
미니언즈 에디션은 특별히 얼굴을 꾸밀 수 있는 페이스 스티커가 들어있다. 눈과 입에 붙여 익살스러운 표정을 만들 수 있다. 음성 수신부는 본체 상단 머리 부분에 있다.
무게는 380g이며, 배터리는 최대 5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소리는 360도 방향에서 나온다.
제품 사용을 위해서는 클로바 앱 설치가 필요하며, 통신을 위한 와이파이 연결이 필수다. 안드로이드 앱은 4.4x 이상 OS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스피커는 10W 클래스 D 앰프가 사용됐으며, 2개의 내장 마이크가 달렸다. 배터리 용량은 2850mA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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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전세계에서 스마트 스피커를 캐릭터화 해서 만든 건 네이버 라인이 유일하다”면서 “감성적인 포인트를 많이 고려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 “프렌즈 미니언즈가 출시되면서 기존 6개 목소리에 이어 케빈 버전 목소리가 별도로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성능에 디자인만 다른 브라운 샐리 모양의 프렌즈 스피커는 본체와 네이버뮤직 무제한 듣기 3개월 이용권을 포함해 8만2천원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