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톈궁 1호’, 한국 영토 추락 피할 듯

정부, 우주위기경보 경계 단계 유지

과학입력 :2018/04/02 08:53    수정: 2018/04/02 10:02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2일 8시 30분 기준 고도 122km에 진입, 국내 영토에 추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톈궁 1호는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10시 10분 사이에 최종 추락이 예측된다.

최종 추락 예상지점은 남대서양 상공이다. 오차범위를 고려한 추락 가능 지역은 남태평양,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지역을 포함한다.

톈궁 1호는 오전 약 8시 47분부터 약 8시 54분 사이에 우리나라 인근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측된다.

과기정통부는 톈궁 1호가 한반도 통과 후 최종 추락 여부를 확인될 시점까지 우주위기경보 경계단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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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은 톈궁 1호 추락 상황을 최종 추락 전까지 집중 감시하고,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 국제우주잔해물 조정위원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공군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락 상황에 대한 분석을 지속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천문연은 세부 추락현황을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 (www.nssao.or.kr)와 트위터(@KASI_NEWS)를 통해 최종 추락 시까지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