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ADAS 강화 ‘투싼 페이스리프트’ 공개

전방충돌방지보조, 차선이탈방지보조 기본

카테크입력 :2018/03/29 10:13

현대자동차가 외관, 내장 스타일 변화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사양을 강화시킨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28일(현지시간) 뉴욕오토쇼 현지에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엔 차량 감지 가능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선이탈방지보조(LKA)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보행자까지 감지되는 FCA, 정차와 재출발까지 지원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은 선택 사양이다(북미 발표 기준).

현재까지 판매된 투싼에는 LKA와 FCA 사양이 ‘프리 세이프티 패키지’ 선택사양으로 묶여서 판매됐다. 29일 기준 투싼 ‘프리 세이프티 패키지’ 옵션가는 90만원이다.

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사진=현대차)
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사진=현대차)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이 적용된 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실내 (사진=현대차)
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실내 센터페시아 (사진=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전면부는 곡선을 적용한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 풀 LED 헤드램프, LED 턴시그널 등을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리어 범퍼와 리어 콤비램프 등에 변화를 줬다. 또한 18인치 알로이 휠을 포함한 3종의 신규 휠을 적용했다.

실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인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도입됐다. 에어컨 작동을 위한 송풍구는 내비게이션을 감싸는 형태가 아닌, 내비게이션 아랫쪽에 자리잡았다.

미국에 출시되는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2.0 가솔린 엔진 ▲2.4 가솔린 엔진 등 2가지 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국내 투싼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 운영방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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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은 지난해 2004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최초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또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판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투싼 신차 투입을 통해 다시 한 번 판매 신장과 더불어 현대차 브랜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