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와 광신이 더해진 복수극 ‘파크라이5’ 해봤더니

사실적인 연출과 화려한 게임플레이로 시선 집중

디지털경제입력 :2018/03/27 18:17

신임 보안관보와 미국 서부의 작은 마을을 전복시키려는 사이비 교단 ‘에덴의 문’의 대결을 그린 일인칭슈팅(FPS) 파크라이5가 27일 PS4, X박스원, PC로 정식 출시됐다.

이 게임은 높은 자유도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인기를 끈 파크라이 시리즈의 신작으로 사실적인 배경과 스릴 넘치는 연출로 전작보다 높은 게임성과 재미를 제공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개발사 유비소프트와 유통사 인트라게임즈는 지난 24일 토요일,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파크라이5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시연회를 마련했다.

파크라이5.

파크라이5는 시작과 함께 헬리콥터에서 추락했음에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이미 보안관 내부에 스파이를 심어 놓은 메인 악역 조셉 시드의 광기와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몰입도를 대폭 높였다.

유비소프트는 비현실적이면서도 실제 있을 법한 악역을 구현하기 위해 실존했던 극단주의 무장단체 몬태나 프리먼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의 스릴러 같은 초반 연출이 끝난 후에는 광신도 단체에 의해 희생당한 피해자와 함께 벌이는 복수극으로 바뀐다. 자신이 상대하는 적들이 매우 악랄하다는 인식이 강하게 박힌 만큼 액션은 매우 화려하고 시원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시리즈부터 이어진 광기와 아름다운 자연과의 조화 어우러져 파크라이5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초반부터 강렬한 모습을 보인 메인 악역 '조셉 시드'.

파크라이5는 적의 거점을 하나씩 점령해 나가는 3편부터 이어진 오픈월드 시스템에서 편의성이 강화됐다. 대표적으로 일일이 전망대에 올라서 맵의 시야를 밝히지 않아도 되며 주변 동물을 사냥해 여러 자원을 모아야 했던 장비 강화는 돈으로 일원화했다.

전투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각종 화기를 이용해 적을 쓸어버릴 수도 있고 적이 눈치채지 못하게 잠입해 한 명씩 암살도 가능하다. 아니면 주변 동물을 불러와 습격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는 이용자와 함께 다양한 특성을 가진 용병이 동료로 등장해 보다 다양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높은 곳에 저격수를 배치해 하나씩 적을 제압하거나 개, 곰, 퓨마 등 동물과 함께 전장에서 날뛸 수도 있다.

파크라이5는 극악무도한 적을 상대하는 만큼 전투는 화려하고 무자비하게 진행된다.

또한 이번 시리즈는 싱글플레이에서 용병 대신 다른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는 코옵 모드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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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비행기를 타고 공중전을 벌이거나 윙슈트를 입고 하늘을 활공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가 추가됐다.

더불어 파크라이5는 이용자가 직접 맵을 만들고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종의 맵제작프로그램인 파크라이 아케이드가 포함돼 있다. 파크라이 아케이드에는 기존 파크라이를 비롯해 어쌔신크리드 블랙플래그 등 유비소프트 인기작의 에셋이 포함돼 있어 다양한 콘텐츠와 배경으로 모드와 맵을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