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시행하는 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라우드 보안인증은 민간 기업이 국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필수 요건이다. 정보보호 정책, 데이터 보호 및 암호화 등 14개 분야 117개 항목에 대한 관리적, 물리적, 기술적 심사평가를 통과해야 인증 받을 수 있다.
LG CNS는 이번 보안인증을 받은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LG G-클라우드’를 LG유플러스와 협업해 본격적으로 공공기관에 차별화된 클라우드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도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사용률을 2018년까지 4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LG CNS 클라우드의 특징은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및 서비스, 운영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8월 국내 IT서비스 사업자 중 처음으로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 (통합사업자)’를 선언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국내 기업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과기정통부 지원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국내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 도입 및 연구개발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해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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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공공사업 경험 및 노하우를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LG G-클라우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솔루션과 컨설팅 역량을 집대성한 클라우드 서비스”라며 “LG CNS의 클라우드 역량과 30여년간 다양한 공공사업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접목해 공공 클라우드 사업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