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상장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 내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1996년 설립돼, 2017년 매출액 6천913억, 영업이익 327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물적분할돼 투자부문이 롯데지주와 합병작업이 진행 중이며, 합병이 완료되는 4월 1일부로 롯데지주의 100% 자회사가 된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IT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해외 사업 강화,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IT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물류IT솔루션 ▲초고층 빌딩 인텔리전트 시스템 ▲융복합 보안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개인추천 서비스 ▲IoT사물제어 ▲블록체인 인증 솔루션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사업도 적극 공략한다. 그 동안 강점을 갖고 있던 금융, 의료 서비스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유통과 온라인 사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한다.
우수 솔루션을 발굴하고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경쟁력 강화를 위한 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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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의 상장은 2017년 10월 롯데지주가 출범한 이후 자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상장이다. 롯데지주는 출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및 주주가치 상승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지속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여러 회사를 대상으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용득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신사업은 물론 해외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고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