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시사뉴스 TV쇼를 제작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넷플릭스가 씨넷 모회사인 CBS의 60 Minutes(60분)과 같은 주간 뉴스TV쇼를 만드려고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 다큐멘터리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해 온 바 있지만, 뉴스 쇼 제작은 처음이다.
이 소식을 보도한 또 다른 매체인 마켓워치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가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아우를 수 있는 시사TV 쇼를 제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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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올해 80억달러(약 8조 5천억원)를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할 예정이다. 외신은 그동안 뉴스쇼가 리얼리티TV에 가려졌고, 뉴스는 더욱 당파적으로 변했다며 넷플릭스가 시사TV 장르를 되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화제성이 강하고 수명이 짧은 뉴스 콘텐츠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영화나 드라마는 몇 달이나 몇 년이 지나도 흥미로울 수 있으나, 뉴스는 콘텐츠 특성상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