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애명월도, 대규모 PVP 추가…이용자 증가 기대

320대 320의 맹회결전 등 PVP 콘텐츠 15일 업데이트

넥슨의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애명월도가 15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맹회 결전' 등 MMORPG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대규모 이용자 간 전투(PvP)를 중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미 이용자들은 업데이트에 앞서 신규 문파원 확보에 나서는 등 대규모 PvP 준비에 한창인 상황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성장이 정체되고 있던 천애명월도에게 이번 업데이트가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애명월도.

넥슨 코리아(대표 이정헌)은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애명월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15일 진행한다.

먼저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맹회결전은 게임 내 4개 세력인 제왕주, 한강성, 수룡음, 만리살이 맞붙은 천애명월도 내 가장 큰 규모의 PvP다.

맹회결전은 320대 320, 최대 640 명이 한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수 백 명의 이용자가 한 곳에 모임에도 끊김 없는 전투를 지원해 기존 PvP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애명월도.

맹회결전 외에도 게임 내 길드인 방파 단위의 PvP 콘텐츠인 '거점 약탈’도 추가된다. 다른 방파가 점령한 분타 또는 총타를 공격해 점령하는 콘텐츠다. 거점을 약탈한 만큼 혜택이 제공되고 방파의 명성도 드높일 수 있어 방파 단위로 치열한 경쟁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규모 PvP 업데이트가 예고되면서 이용자도 이에 대한 준비로 분주한 상황이다. 주요 방파는 상위를 차지하기 위해 방파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규모 방파도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신규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대규모 PvP 콘텐츠 추가와 함께 기존 이용자가 적극적으로 신규 이용자 확보 및 지원에 나서고 있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한번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천애명월도.

업계 한 관계자는 “PC MMORPG의 대규모 PvP는 모바일 MMORPG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역동성과 몰입감, 재미가 있는 만큼 이번 천애명월도의 업데이트가 기대된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잠시 정체기에 있던 있던 천애명월도가 재도약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